은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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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곡

수심곡(愁心曲) 첩첩산중 자드락밭 따비질 소리 풋술 말아 강태죽에 사로잠 들고 도란네 살샘 불어 빌뱅이 줄달음에 말따구 해보자면 메겨치는 사람 없고 너랑당 흉흉한 바람 나라진 꼴새 간소리 거푸 물고 어철어철 데불레라..! - 은새 -

시의 방 2015.03.02

침묵의 기도

침묵의 기도 한 조각 시간이 떨어진다 멈추었다 부서지고 흩어지고 침묵하고 가늘게 침을 삼키고.. 마리아의 고단한 눈빛을 본다 안개꽃을 내려놓고.. - 은새 -

시의 방 2015.03.02

늙은 소년의 편지

늙은 소년의 편지 꼭두새벽에 일어나 편지를 쓰네. 곰탕집을 지나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걸어 가을 우체국 앞에 서서 겨우 생각나는 건 그대 이름뿐... 참! 허망한 세월이었네! 아침에 일어나 할 수 있는 건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틀고 밤새도록 고여있는 노인의 냄새를 지우려 하네. 창문 ..

시의 방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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