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하루는...

이 가을엔

실버버드 2012. 10. 2. 16:52

 

흐르는 세월의 뒤안길에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고

이제 또 한해를 보내는 서글픈 모습들이

빈 들녘에 서서 손 흔들어 봅니다.

항상 그마음 그대로

그자리에 서 있는데

자꾸만 세월은

내모습을 이끌고 가자 또 가자 하네요.

하얀 노인에 한숨소리가

새삼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가을날에 은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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