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시인이 되다
은새
실버버드
2012. 12. 25. 13:25
시인 : 은새 / 최광섭
2012 한국문학정신 가을 46호 시 등단작가
한국문학정신 문인협회 정회원,
한국문학정신 동인 작가. 들뫼문학 동인
전북 출생
이 넓은 세상에서
작은 소망
나즌 목소리로
떨어진 잎새마저
그 소중함에
겨울빛 새 한마리
여기
내려 앉습니다
시인 : 은새 / 최광섭
나는 시인이 아닙니다.
고달픈 삶에 넉두리로
넘어진 술병이 소리를 내면
꿈 많은 소년이 놀다간 자리에
애꿎은 세월 탓으로
바람 탓으로
시들어가는 꽃잎 서글퍼
부끄러운 푸념이 시가되어
가을 낱장 속으로 숨어갑니다.
덧없이 저무는 노을가에
흔적없이 살다간 풀잎 하나
이슬위에 목이말라 못내 아쉬움으로...
2012 - 한국문학정신 가을 46호 /표지 시안 가 (도서출판 들뫼 - 2012년 10월 출간 발행)
- 모리스
- 2012.09.03 21:19
- 역시 우리 아버지~^^ 비록 타국에 멀리떨어져있지만 항상 제일 먼저 가슴으로 응원할게요!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아버지!ㅋ
- ┗
- 은새
- 2012.09.04 00:40
- 울 아들 왔구나~^^ 먼저 고맙다는 말 전하고~
그곳 날씨는 어떤지 식사는 잠은 충분 한지 아프지는 않는지 이 애비 그저 걱정 이란다.
아들아~!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시련들이 많단다.
고비마다 최선을 다하고 슬기롭게 넘기면 또다른 크게 트인 길이 보이고 한층 성숙한 자신을 느낄 게다.
항상 먼저 인내하고 베푸는 자세로 멋진 삶이 되기를 이 애비 열심히 기도 하련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건강에 많이 투자하고 항상 즐거운 날만 되거라~~!
- ┗
- 봉두 총각
- 2012.10.03 06:20
- 너무나 멋진 아드님과 부자간의 대화를 엿보며 정말 가슴이 뜨끈해지며 눈물이 납니다.
두 분이 저는 너무 부럽고 선생님과 같은 다정한 아버지가 제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고 이 대화속의 그 아버지를 다음 生에
꼭 꼭 다시 만나 못다한 父女의 사랑도 실컷 받고 싶습니다.
제가 스무살에 머리 깍고 중이 되었을때 아버지가 놀라 찾아오셔서
간곡하게 다시 생각을 해보라고 하셨던 일과
아버지가 생전 처음 편지를 두장 보낸 일이 생각 납니다
.
그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새벽부터 선생님은 또 저를 이렇게 울리십니다.
- ┗
- 은새
- 2012.10.04 21:21
- 정말 큰일 입니다~!
맨날 이렇게 스님을 눈물짓게 만드니...
원인은 제가 아니고 스님께서 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간절 하시니 다음 생에는 꼭 좋은 부녀사랑 나눌것입니다.
- 김민지
- 2012.09.04 05:21
- 안녕하세요^^원대리님 중국어선생님입니다,,너무늦은시간에 글을써서 죄송하네요. 좋은시 좋은사진,,잘보고갑니다. 가끔들어와서 좋은 작품들 감상하겠습니다. 하시는일마다잘되시고,,항상 좋은일만가득하시길,,바라겠습니다^^참,,당선축하드려요!
- ┗
- 은새
- 2012.09.04 15:21
- 어이구~ 울 애기 선생님 오셨는가요~!^^
그먼 타국에 아들 선생님 되어 땀 젖은 모습 애잔한 마음입니다.
일전에 샹냥하고 이쁜 동생분 그리고 고우신 어머님 을 뵈었고 정성 가득한 선물을 받아 왔습니다.
고마운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대신 한번 더 전해 주시길 부탁 드리옵고
선생님! 원하옵 건데 달랑하나 외로운 아이 어떤 의미가 아니어도 선생님의 따쓰한 손길로 돌보아 주시고 넓은 해량 바라옵니다.
울 애기 선생님~! 항상 젊다 건강 소홀히 마시고 계시는 동안 건강 하고 행복한 모습 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축하인사 고맙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 사슴
- 2012.09.04 20:46
- 진심으로 당선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 ┗
- 은새
- 2012.09.04 20:57
-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 합니다~!
.